브라질 IBGE 발표: 6월 소매액 전월 대비 1.4% 감소 2개월 연속 위축

브라질 국가지리통계국(IBGE)이 현지시간 10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계절적 조정 후 지난 6월 브라질 소매액은 전월 대비 1.4% 하락해 2개월 연속 위축됐다.

6월 브라질에서 조사된 8건의 상업 소매액이 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.그중에서원단, 의류, 신발류의 판매액 하락폭이 가장 높고 전월 대비 5.4% 하락했다.책, 신문, 잡지, 문구 매출은 3.8%, 컴퓨터와 통신기기 및 사무용품 매출은 1.7%, 기타 개인과 가정용품 매출은 1.3%, 연료와 윤활유 매출은 1.1%, 가구와 가전제품 매출은 0.7%, 슈퍼마켓과 식품 매출은 0.5% 각각 하락했다.유일하게 성장한 업종은 제약, 의료, 향수 용품으로 매출이 1.3% 증가했다.

작년 동기 대비 6월 브라질 소매액은 0.3% 하락했다.그 중에서 가구와 가전제품 판매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14.7%, 기타 개인과 가정용품 판매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11.4% 감소했다.

지역별로는 6월 브라질 26개 주와 연방구 중 14개 소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.그 중에서 로라마의 상승폭이 가장 높아 전년 동기 대비 13.3% 증가했다.그 다음은 아라고스 주로 전년 동기 대비 11.4% 증가했다.세 번째는 남 마토 그로소 주로 전년 동기 대비 9.5% 증가했다.

올해 상반기 브라질의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.4%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.지난 12개월 동안 브라질의 소매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0.9% 하락했다.

브라질 국가지리통계국의 크리스티아노 산토스 연구원은 지난 6월 브라질 슈퍼마켓의 소매액이 전월 대비 하락했지만 슈퍼마켓 매출은 2020년 2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기 전 수준보다 2.3% 높았다고 밝혔다.약품류 소매액 증가는 약품 가격 상승과 관련이 있다.

(출처: 중국신문망)